반응형
이거 그냥 도넛 가운데 구멍 튀긴 거잖아?
던킨 먼치킨을 처음 본 대부분의 반응이다.
요즘 던킨 먼치킨을 도넛 가운데 부분 남은 자투리로 만든다는
짤이 퍼지면서
당신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.
나도 그랬다. ㅋㅋㅋ
그런데 알고 보니 정말 아니었다...
먼치킨 = 도넛 자투리? 정말?
처음에는 그랬다.
진짜로 도넛 가운데를 뚫고 나온 작은 반죽 조각을
기름에 넣고 퐁당 튀긴 게 먼치킨의 원조다.
작고 귀엽고
버리긴 아깝고
그래서 이름도 먼. 치. 킨
하지만 지금의 먼치킨은
공장 풀가동 전용 생산품이다.
정확히 말하자면
도넛 구멍이 아니라, 먼치킨만을 위해 제조되는 반죽이다.
V 공장에서
V 정해진 크기로
V 튀김 공정을 통해
"먼치킨 전용" 제품으로 따로 생산된다.
왜 바뀌었을까?
간단하다.
자투리 반죽은 모양이 들쭉날쭉
수량도 불규칙해서
대량생산이 어렵다.
게다가 먼치킨은
우리나라 하루 평균
판매량만 수십만 개.
던 치킨은
도넛 사이드가 아니라
메인 상품이다.
'작은 도넛'이 아니라 디저트 그 자체다.
같이 보면 좋은 글
반응형